교육

양순음 정확하게 말해보기 : 입술 소리 연습하기

heyini 2024. 7. 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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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근육 강화하기 

조음(발음)이 안되는 아이들의 경우 치료 센터 외에 가정에서 교육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입술 소리 부터 연습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입둘레근 훈련이 있습니다. 모음에 따라 양순음 소리를 낼 수 있는 경우가 있고 아예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씩 말하기를 했을 때에도 나지 않는 경우에는 자녀의 입술 주변을 두드리거나 만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입술 위 아래를 살짝 잡고 위 아래로 움직여주시면 입술 근육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암암","뽀뽀"와 같이 쉬운 말소리를 따라 말하기를 하여 양순음에 대해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음과 결합해서 말하기 : 동시에 조음하기

쉬운 말소리를 따라 냈을 때 좀 더 정확하게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면 한 글자에서 모음과 결합해서 말하기를 해주실 수 있습니다. 한번에 "바","버","보","부","브","비","베" 말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브"와 같이 입술 소리가 나는지 확인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브" 소리가 난다면 "브-아","브-어"와 같이 소리를 말소리를 나누어서 따라 말하기를 해보도록 합니다. 느리게 말했을 때 소리가 난다면 "브-아 브-아 브-아"와 같이 내도록 했을 때 가운데에 있는 "브-아"가 정확하게 소리를 낸다면 말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여 연속해서 말하기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이 방법으로 동일하게 다른 모음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음절에 따라 말하기 : CV,VCV,CVCV, 음절 정조음하기

CV는 C: 자음, V: 모음 으로 음절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버","보","부","브","비","베"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말소리를 연속하여 말하기를 하여 "바"라는 소리를 내었을 때 무의미 음절에서 /ㅂ/ 소리를 인지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유의미 음절에서 /ㅂ/를 정조음 할 수 있습니다. 무의미 음절 수준에서 "바바바"를 빠르게 말하기를 하였을 때 오류 없이 정확하게 말을 하였을 때 다음 단계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뜻이 있는 단어 정확하게 말하기

그림카드를 보고 말하기를 했을 때 처음부터 정확하게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 말을 하던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에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어 수준에서 입술 소리를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글자 수준에서 먼저 단어를 제시하고 따라 말하기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기 보다는 여러 단어를 조합하여 따라 말하기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 혼자서 말하기를 진행하여 단어와 말하는 발음을 일치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ㅂ/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음소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을 해주시면 됩니다.

가정에서 지도 시 주의 할 사항은?

가정에서 지도를 하시는 경우 주의하셔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자녀가 틀리게 말하거나 원하는 반응이 한번에 나오지 않더라도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한번에 할 수 있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또한 정확하게 말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천천히 말소리를 인지하고 말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을 이끌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연습을 하실 양을 정하시고 지도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하루 5개의 단어를 3번 또는 하루 10개 단어를 3번 씩 따라 말하기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정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더라고 칭찬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