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으로 한글 가르치기

한글학습의 순서

한글 가르치기에서 순서는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통글자로 학습을 하는 경우와 낱글자로 학습을 하는 경우, 글자를 쓰면서 배우는 경우 모두 다릅니다. 언어적으로 빠른 아이는 통글자로 학습을 한 후 낱글자로 학습을 하기도 하고 언어적으로 느린 경우에는 낱글자로 익히면서 학습을 하기도 합니다. 지적인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글자를 쓰면서 배우기도 합니다. 글자를 쓰면서 배우는 과정에서도 낱글자, 통글자가 나뉘기도 합니다. 아이가 늦다라고 가정을 하였을 때 어떠한 방법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좋을지 자녀가 받아들이는 과정을 파악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악하는 방법

자녀가 한글에 대해 어떻게 파악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에는 글자를 인식하는 규칙에 있습니다. 자음 찾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아이가 있고 자모 찾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자모 형태는 빠르게 파악하지만 자음형태에서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모 형태 찾기를 통하여 익숙하게 한 후에 자음찾기를 통해 같은것과 다른 것을 찾도록 해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학습지를 통하여 빠르게 익히기는 경우도 있지만 시각적 주의력이 낮은 경우에는 학습지를 통해 익히기가 느릴 수 있으므로 한글 익히기에 어려움이 보인다면 학습지에서 알려주는 방법에서 변형을 주어 가르쳐야 할 수 있습니다.

느린아이 한글 가르치기

느린 아이들은 대상(사물과 같은 것)과 이름, 문자가 같다라는 인지를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모두 다르게 받아드려서 하나로 통합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대상과 문자를 동시에 제시하고 말을 해줌으로써 암기를 하도록 알려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그림과 글자를 연결지어 찾도록 해주시면 문자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시각적으로 문자를 익혔다면 이를 쓰는 글자도 익힐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대상과 문자가 같다는 것을 진행을 하시고 글자를 가르치는 순서로 진행했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좀 더 오랜 기간 기억을 하고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상과 글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과 글이 같다는 것을 알게된 후 글자 쓰도록 했을 때 쓰기 시에 오히려 빠르게 습득을 할 수 있습니다. 

연필로 글자쓰기

글자 쓰기를 하기 전에는 색칠하기, 선긋기를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선에서 벗어나지 않게 색칠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알려주시게 되면 글자를 쓰는 과정에서 지우개를 과도하게 사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색칠하기와 선긋기는 글자를 쓰기 이전에 손의 미세조작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며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벗어나더라도 허용하시고 점차적으로 아이들에게 좀 더 선을 지키면서 색칠을 하도록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6세에는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으며 7세 이후부터는 선에 맞춰서 색칠하거나 긋기가 가능합니다. 글자를 쓰는 단계에서 느린아이는 색연필 보다는 진한심의 연필을 사용하여 선긋기과 글자 따라쓰기를 해주시되 선긋기는 긴 선보다 짧은 선을 시작으로 긴 선으로 진행을 하여 아이가 지속적인 주의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긴 선을 하게 되면 선을 마져 긋지 않고 중간에서 시선이 벗어날 수 있습니다. 글자를 쓸 때에도 연필 잡는 방법을 지켜서 손목이 아닌 팔 전체를 움직여서 글자를 쓸 수 있도록 알려주셔야 연필이 눕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

글자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글자는 연습을 하면 쓸 수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단순히 읽을 수 있는 것에서 해석하는 단계까지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를 쓰는 것과 읽는 것을 동시에 하시기 보다는 글자를 우선 읽을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글자를 읽을 때에는 받침이 없는 글자를 시작으로 하여 의미가 있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단어 카드 등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정답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시도를 했거나 정답에 근접을 했을 때에는 칭찬을 해주시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