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는?
언어치료는 단순언어발달지연, 지적장애로 인한 언어발달지연, asd로 인한 언어발달지연, 조음장애, 말더듬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치료 및 교육적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언어치료, 언어재활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공자가 국가고시를 거쳐 자격을 인정받아 병원, 통합발달센터,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언어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1 대 1, 또는 1 대 다수의 그룹 수업도 가능한 영역입니다. 치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이 영역 또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의사소통 방법과 무발화의 경우 발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영역 입니다.
언어치료를 하는 사람은?
언어치료를 하는 사람은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학사 및 석사 이상의 학력과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국가고시를 통해 언어재활사 2급, 1급을 취득한 언어재활사가 하고 있습니다. 언어치료학과는 3년제, 4년제, 대학원에서 해부학, 언어발달, 언어치료학개론 등 여러 전공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과목을 이수하여 졸업장을 받았다고 해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언어재활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 치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어재활사를 통한 언어치료만이 아동에게 자극을 주고 향상을 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언어치료를 대다수 40분 수업 10분 상담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외 시간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언어치료를 하는 사람은 부모님과 언어재활사 입니다.
무발화란?
무발화는 의미있는 발화를 하지 않거나 제스처 등의 행동으로 표현은 하고 있으나 발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하며 다시 말하여 입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옹알이 수준의 말소리도 내지 못하기도 하고 옹알이 수준의 말소리는 내지만 의미가 있는 발화는 하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옹알이 수준의 발화의 경우에도 의미가 있는지, 의미가 없는지를 파악하며 아동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치료가 진행이 됩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의사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며 발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극주기
옹알이 수준의 발화도 보이지 않을 경우 의미가 없더라도 말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푸레질소리를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상황에 맞게 알려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와 뽀뽀를 하면서 입술 부딪히는 소리를 내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말을 소리가 들리는 것이며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입술의 움직임 뿐이기 때문에 다른 소리 보다 입술로 낼 수 있는 소리, 강하게 낼 수 있는 소리로 /ㅃ/를 따라 낼 수 있도록 해주실 수 있습니다. 간지럽히기를 통해 생리적인 발성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리적인 발성은 아동이 자연스럽게 낼 수 있는 소리이며 발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발성과 조음기관이 만나서 발음이 나타나고 이 부분이 조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말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울 때 소리를 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력에 이상이 없음에도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가 울 때 앞에서 /엉엉, 앙앙/과 같은 소리를 내며 같이 울어주시면 아이도 이를 따라 우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바로 말을 할까요?
말을 하지 않았던 아이에게 언어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시작하고 가정에서도 지도를 하여도 말을 하는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 성향, 기질, 자극반응도에 따라 다르지만 이 중 자극반응도가 높은 아일 수록 좀 더 빠르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온순하고 조용할수록 관찰의 시간이 길어지고 신중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틀리더라도 소리를 낸다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고 아이의 말소리를 따라 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수정은 아이를 위축시킬 수 있음으로 아이의 말을 따라 해주시고 아이가 어느 정도 부모님의 말을 따라 하거나 반응이 조금 올라 왔을 때 수정을 해주셔도 늦지 않습니다. 자극반응이 높은 아이의 경우 타인의 말을 듣기 보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이와 말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한번에 문장으로 말하지 못하므로 짧은 단어부터 단어 조합 등으로 진행하면서 말 놀이를 해주시면 좀 더 빠른 향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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