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난독증 : 읽기장애

heyini 2024. 8. 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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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이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습장애의 한 종류인 읽기장애라고도 합니다. 이는 독해 능력과 관계 없이 읽고 해독을 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포괄하여 말하기도 합니다. 원인으로는 뇌의 기질적인 원인에 의한 신경발달장애인으로 보인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으며 언어 및 읽기과 관련된 뇌 영역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일관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음운처리 능력의 이상으로 인하여 문자와 소리의 대응을 배우지 못하거나 문자와 소리를 대응시킨 다음 이를 조합하여 의미 있는 낱말의 소리로 발음하지 못하게 됩니다. 좌우뇌의 불균형, 말소리가 아닌 일반적인 청지각의 문제, 감각통합의 문제는 난독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증상을 보이나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글자 읽기 중 /다/를 /가/로 읽거나 /바/를 /마/로 읽는 등의 형태를 보이거나 모음의 순서 오류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이거나 한글을 배우는 단계에서 암기는 바르게 하였으나 학교를 간 이후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문장을 읽는데에 있어서 유창하지 못하고 잦은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단순연산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에는 오류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이 되는 경우 학습에 대한 잦은 실패와 능력이 향상되지 않아 느끼게 되면 좌절감으로 학습에 대해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읽기 장애는 지능 지수는 70이상이어야 하며 8세 이전부터 문제가 있어야 하고 8세 이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또한 시각, 청각에 이상이 없어야 하며 또한 외부적인 요인(환경)이 아닌 내부적요인에 의한 경우 입니다. 또한 ASD, ADHD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학습에 방해한 주요 요인을 학습 장애로 보지 않습니다. 이러한 요소적인 부분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 후 학습장애로 의심이 된다면 '학습장애선별검사, BASA: 읽기, 한국어 읽기검사'를 통하여 선별 및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읽기 외에도 쓰기, 수 등 학습과 관련된 영역에 대해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가정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글자를 읽거나 써야하는 단계에서 발음에 이상이 없음에도 오류를 보이고 이 오류가 규칙이 없고 매번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면 빠른 면담 및 검사를 통하여 자녀의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치료 개입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에서 우선 알려주고자 하신다면 무조건 글자를 외우도록 하기 보다는 제시된 글자를 보고 같은 글자를 찾는 과정, 같은 글자를 대조하는 과정, 다른 글자를 찾는 과정 등의 단계적으로 아이에게 글자의 형태와 써야하는 글자와 말소리를 연결한는 과정 등을 통하여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한번에 성공을 할 수 없으며 여러 회기 반복을 통하여 아이가 틀린 글자와 맞는 글자를 알고 오류에 대해 인지하고 수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읽기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읽게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는 대게 한글 학습지, 학원 등을 보내시게 됩니다. 난독증은 같은 것을 반복하여도 지속적인 오류가 나타나며 문자 해독에 지속적인 오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원 등에서도 향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언어치료, 특수교육 등을 통하여 아동의 문제를 파악하고 착석 태도, 글자를 보는 방법 등을 하나씩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발음 문제로 인하여 읽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경우 발음 교정을 먼저 진행하거나 병행하여 진행하면서 읽기에 대한 문제를 수정해 나가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가능하신 경우 센터를 방문하시더라도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를 해주시면 보다 빠른 시일에 향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