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기
대화는 나와 상대방이 주고받는 말을 뜻합니다. 일방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다면 상대방 또한 나에게 질문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주고받는 말을 통하여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발달지연이 있는 경우, 화용적 측면에서 발달이 느린 경우에는 이러한 대화하기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은 아동과 부모님, 치료사 모두에게 어려운 단계이며 학습을 제외한 언어 치료 단계에서는 마지막 단계가 되기 때문에 예상 보다 오랜 기간 교육이 진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제 파악하기 : 가정에서 알려주기
대화 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대화의 주제를 알고 있으냐 아니냐 입니다. 예를 가족들이 모여서 휴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이는 휴가가 아닌 게임을 이야기하기 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화를 하기 전에 아이에게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해주시고 대화를 하는 동안에는 다른 가족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들어볼 수 있도록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알려주시기 보다는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에서부터 대화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볼 수 있도록 한 후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지 말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질문을 할 수 있느냐
아이와 대화하기에서 아이가 부모님께 질문을 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 아이들의 질문은 "뭐야?","누구야?"에서 멈춰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하기의 경우 "뭐야?","누구야?"외에 다른 질문으로 확장 시키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하기의 경우에도 함께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언어가 느린 아이들은 질문하는 것을 배우기 보다는 설명을 듣는 것에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듣고 그에 대해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 그러한 행위가 나타나는가에도 중점을 둘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주고 받는 대화가 아니어도 일상에 대해서 부모님이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는 공감을 하는지도 질문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방법 알려주기
질문에 대해 전혀 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손으로 가리키거나 부모님을 보고만 있기도 합니다. 질문하기의 경우 상황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는 단계, [누구/무엇/어디/언제/어떻게/왜]에 대해 어느 부분까지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진행을 해야 합니다. 아이가 [언제/어떻게/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그에 대한 질문하기를 알려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이의 언어 이해 수준을 파악하고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의 경우 질문지를 작성하여 놓고 서로 그 질문지를 뽑아서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라면 직접적으로 아이에게 어떠한 질문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질문을 따라 말하게 하고 질문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타이밍도 직/간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인지 능력에 따라 이해하고 습득하는데에는 시간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대화 주제 정하기
대화의 주제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주제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대화하기에서 부모님이 우선적으로 주도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을 상대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설명하는 것에 부모님이 질문하고 아이가 대답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아이도 자신있게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과정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 주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나 장난감 등으로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생활 보다는 무슨 간식을 먹을 것인지, 쉬는 날 무엇이 하고 싶은지 등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답을 하기 쉬운 내용으로 대화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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