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재미있게 하는 언어치료

heyini 2024. 9.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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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의 필요성

재활치료는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 및 장애아동에게 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특수한 영역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말, 행동 등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이해하지는 못하거나 하지 못하는 것을 세부단계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고 있으며 부모님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여 아동이 이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재활치료는 늦게 나아가는 아이에게 늦지만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영역이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언어치료의 형태

다른 어떠한 영역 중 가장 많이 찾는 영역이 언어치료 입니다. 말이라는 언어를 직/간접적으로 배우는 영역이며 상호작용, 의사소통에 있어서 말이 가장 우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언어재활사/언어치료사에 따라서 치료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놀이형태, 학습의 형태가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놀이형태의 경우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갈 수 있지만 학습의 형태는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수업을 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부모님은 아동의 현재 상태에 대해 치료사에게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으셔야 합니다. 놀이형태의 경우 저연령(24~72개월)에 해당하는 경우 진행이 됩니다. 착석이 어렵고 하나의 과제에 집중하여 수행하는 시간이 낮은 경우 놀이형태로 구어 사용 및 주고받기 등의 형태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학습 형태의 경우 72개월 이상의 취학전 연령 또는 학령기 아동 이며 착석이 가능하고 그림카드나 상황 카드를 10분 이상 볼 수 있을 때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연령의 아동의 경우에도 치료사에 따라 착석을 유도하여 학습의 형태로 진해이 될 수 있지만 아이의 흥미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언어치료

재미있는 언어치료는 사실 어렵습니다.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교구나 활동으로 유도를 하였을 때 목표 활동이 진행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언어재활사/언어치료사의 경우에는 활동 목표에 따라 흥미도 보다는 착석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목표 수행율에 좀 더 우선순위를 두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라도 재밌게 하는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활동에 넣어서 진행을 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상담에서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수업이 진행되었을 때 아이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빠르게 설정을 하여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활동 진행 시에는 치료사의 목표 활동을 우선 진행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원활하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즐겁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동과 치료사 간의 라포 형성 또한 중요합니다. 아이의 의사를 무시하지 않고 수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라고 할지라도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 등을 표현할 수 있으며 라포형성이 잘되어 있거나 관찰력이 있는 치료사라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여 아동에게 물어봐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의사를 적절하게 받아주면서 진행이 되었을 때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언어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하는 방법

언어치료를 일종의 언어 놀이라고 생각하시고 접근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구문력의 향상이 아닌 발화에 중점을 두는 경우라면 아이가 구문적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수정하기 보다는 대화 위주로 이끌어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아동의 관심사에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관심사에 대해 무시하는 것보다 이를 활용하였을 때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라포 형성 및 목표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하였을 때 아이는 대화를 함에 있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에 끝을 낼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압적이어야 하는가?

언어치료는 강압적으로 진행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경직된 환경과 상태에서는 원활한 발화를 유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합니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는 강압적으로 수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도 아이를 혼내고 다그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위축감을 줄 수 있고 다음 회기 치료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적인 방향이 아닌 기다려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상대방이 앞에서 자신을 기다려주었을 때(자폐 성향이 있는 경우 제외) 스스로 다가오는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무작정 기다릴 수 없고 기다리는 것에도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보호자 또는 치료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상황을 예로 들었을 때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되도록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반경 또한 제한을 두도록 하며 이때 아동을 잡기 보다는 아동의 앞을 몸으로 막아서는 방법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보호자 또는 치료사를 인지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