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의 원인
발달이 늦어지는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출생 전/후,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출생 전 원인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준비하고 아이를 맞이하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출생 후 아이의 지연을 알게 된 경우에는 보호자가 이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 과정에서 원인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원인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의 치료에 방법이나 방향에 참고할 수 있는 사항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상담, 면담에서 원인에 대한 배경 정보를 얻고자하는 과정이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환경적 영향
어린이집을 가기 이전에 있는 아동에게 환경은 보호자 입니다. 보호자의 역할에 따라서 발달지연이 될 수 있습니다. 주양육자의 부재, 방치, 방임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간 아동에게 환경은 보호자와 어린이집 선생님입니다. 보호자의 역할에는 문제가 없으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동을 방치, 방임, 학대를 하는 경우에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영향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모두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환경
12개월 이전의 미디어 노출은 부정적인 환경입니다. 24개월 이후 자녀가 혼자서 장시간 텔레비전이나 유튜브를 보는 것은 부정적인 환경입니다. 자녀에게 밥을 먹여주고, 씻겨주지만 함께 놀아주지 않는 것, 오랜 시간 아이를 혼자 두는 것은 부정적인 환경입니다. 아이가 있는 공간에서 음주, 흡연은 부정적인 영향이 입니다. 훈육이라고 하며 어린 자녀에게 큰 소리로 혼을 내거나 매를 드시는 것은 부정적인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너무 보호하는 상황, 아이의 행동을 사전에 막고 위험하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에도 자녀에게는 부정적인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미치는영향
부정적인 환경은 단순히 자녀의 언어발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행동 발달, 사회성 발달, 놀이 발달 등 여러 영역에서는 발달지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말도 잘하고 행동에도 어려움이 없지만 아동의 사회생활 속에서는 가정과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실제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는 큰 위험한 요소가 아니라면 잠시 지켜봐주시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회성과 행동발달의 경우 형성 시기에 배우지 못하였을 때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없습니다. 아이가 늦더라도 올바르게, 발달 영역 중 어떠한 단계에서도 빠지지 않고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늦은 것은 보호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자녀가 늦은 것이라면 부모님의 잘못입니다. 다만, 이를 알아차린 후에 바뀌려 노력하였고 많은 환경이 바뀌었다면 죄책감에 빠져계시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많은 것을 알아가고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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